'딴따라' 혜리, 강민혁과 친남매 아니었다..출생 비밀 공개

윤성열 기자  |  2016.04.28 23:16


'딴따라' 혜리가 강민혁과 친남매 사이가 아니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딴따라'에서는 그린(혜리 분)의 출생 비밀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린은 그동안 사고로 홀로 남은 하늘(강민혁 분)을 친동생처럼 지키려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그린은 가수의 꿈을 안고 있는 하늘에게 "노래를 하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하늘은 "내가 노래하면 누나(그린)와 석호 형(신석호) 다친다"며 거듭 거절했다.

보다 못한 그린은 하늘의 곁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린은 하늘에게 "나 중학교 2학년때 이 집으로 왔다. 고아인 나를 너희 아빠, 엄마가 거둬줬다"고 털어놨다. 친남매 같이 지낸 사이지만 사실 피도 안 섞인 관계였던 것.

그린은 "죽은 아들을 대신해 예쁜 딸이 왔다고 너도 안 시키는 과외를 시켜 대학 보냈다"며 "아저씨 아줌마가 나를 지켜주신 것처럼 너를 지켜주려는 것이다. 그것 밖에 의미 있는 일이 없다. 그런데 네가 숨어있으려만 하니 내가 여기 있을 이유가 사라졌다. 그럼 내가 나가야겠다. 너 이렇게 사는 꼴 못 본다"고 말했다.

그린이 등을 돌리자 하늘은 결국 가수가 되겠다며 그린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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