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성근 감독 "정근우, 송광민이 잘 쳐줬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4.29 22:20
한화 김성근 감독.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질주, 6승16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삼성은 11승 13패를 올리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날 한화는 장단 15안타를 터트리며 올 시즌 최다인 10득점을 올린 채 10-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선발 심수창에 이어 박정진(2⅔이닝 2실점)-송창식(0이닝)-권혁(1⅓이닝 1실점)-윤규진(1이닝 무실점)-정우람(1이닝)이 차례로 던지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정근우는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 송광민이 잘 쳐줬다. 계투조들이 리드를 당한 상황 속에서도 잘 던져줬다. 찬스서 하주석을 끝까지 믿은 게 주효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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