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WHS전 1이닝 2피안타 무실점(1보)

심혜진 기자  |  2016.04.30 12:01
오승환./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대장' 오승환(34)이 위기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9회 팀이 4-5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짐머맨을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이어 머피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후 오승환은 바로 위기를 맞았다. 제이슨 워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냈고, 3B-1S 불리한 카운트에서 에스피노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피스코티가 몸을 날렸지만 아쉽게 잡지 못하면서 안타가 됐다.

하지만 2사 1,3루 위기서 오승환은 로바튼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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