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오준혁이 시즌 1호 홈런을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홈런포는 팀이 6-0으로 크게 앞선 3회말에 터져 나왔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준혁은 롯데 선발 이성민을 상대로 1스트라이크 3볼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뒤, 4구째 들어온 140km/h 직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비거리 125m)를 그려냈다. 올 시즌 본인의 마수걸이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KIA는 오준혁의 홈런을 앞세워 스코어를 6-0에서 8-0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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