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사형수 조씨, 수사 중 자전거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김소희 인턴기자  |  2016.05.08 00:17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용인 살인 사건의 범인이 또 다른 범인 김씨의 자전거에 대해 수사 중 언급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 제기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용인 고기리 살인 사건이 재조명됐다.

제작진에게 사건의 범인으로 수감된 조씨가 제작진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었다. 편지 속에서 그는 자신이 무죄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가 정말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조씨는 편지에서 자신이 수사 중 불리했던 부분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또 다른 범인 김씨에게 대포폰을 전해주려고 그의 집에 들렀다고 썼다.

그러나 제작진은 조씨의 또 다른 친구로부터 그날 조씨가 대포폰 뿐만 아니라 김씨의 자전거를 전해주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문가들은 "수사 중 한 번도 자전거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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