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성령, 김범 끝내 체포했다..사형선고 '사필귀정'(종합)

김소희 인턴기자  |  2016.05.08 23:15
/사진=SBS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


김성령이 김범을 체포하며 악연을 끝냈다. 김범은 사형을 선고 받았다.

8일 방송된 SBS '미세스 캅 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이 오승일(임슬옹 분)을 인질로 잡은 이로준(김범 분)의 전화를 받게 됐다.

이로준이 "빨리 오지 않고 말을 듣지 않으면 오형사는 죽는다"며 협박하자 고윤정은 서둘러 오승일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로준의 부하는 고윤정에게 총을 겨누고 이로준은 오승일에게 총을 겨눴다.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오승일이 이로준의 총을 잡아 그에게 총구를 겨눴다. 고윤정과 이로준은 서로 그냥 총을 쏘라고 명령했지만 결국 이들은 서로의 인질을 맞바꿨다. 그런데 이로준의 부하가 오승일에게 총을 쐈고 고윤정이 그를 살피는 동안 이로준은 도망쳤다.

이후 고윤정은 이로준을 계속 추적했다. 그가 브라질로 가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항구를 수색했지만 결국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고 판단, 수사팀과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추격 끝에 이로준이 탄 차를 세우고 그를 붙잡은 듯 했지만 그는 또 다시 도망갔다. 그러나 고윤정은 끝까지 그를 뒤좇았다. 결국 음습한 창고에서 마주하게 된 둘. 이로준은 그냥 자신을 쏘라고 말했다. 고윤정은 "네가 한 방법을 쓰자"며 "운이 좋으면 그냥 자살로 끝나지만, 운이 나쁘면 경찰을 죽인 죄까지 뒤집어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총에 무작위로 총탄을 넣고 먼저 자신의 머리에 총을 쐈다. 헛발이었다.

고윤정은 이로준에게 총을 넘겼다. 그러나 이로준은 고윤정에게 총을 겨줬고 그에게 상해를 입혔다. 결국 총은 고윤정의 손에 들어갔다. 그리고 고윤정은 이로준에게 총을 쐈다. 오랜 추격 끝에 고윤정에게 체포된 것이었다.

이후 법정에 선 이로준에게 판사는 사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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