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안재홍 '임금님의 사건수첩' 크랭크인..2017년 개봉

윤상근 기자  |  2016.05.09 08:46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이선균, 안재홍 등이 합류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이 주요 출연진의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지난 4일 촬영을 시작했다.

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지난 4일 서울 경희궁에서 크랭크인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조선의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그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사관 윤이서(안재홍)가 나라를 뒤흔드는 음모를 함께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이선균과 안재홍을 비롯해 김희원, 주진모, 장영남, 김홍파, 김응수, 조영진, 경수진, 정해인 등이 합류했다.

김희원은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을 지닌 병조참판 남건희로 분한다. 또한 주진모는 임금 예종과 새로 들어온 신참 사관 윤이서 곁을 지키는 직제학 역을 맡았다.

여기에 장영남이 단아함과 기품을 지닌 임금 예종의 형수 수빈 역을 맡았고 조정에서 예종과 날 선 대립을 이루는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역은 각각 김홍파, 김응수, 조영진이 맡았다.

경수진은 백성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는 유명한 무녀 선화 역으로, SBS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신인 정해인이 예종의 호위무사 흑운 역으로 합류했다.

이선균은 "즐겁고 재미있게 첫 촬영을 마쳤다. 처음으로 사극 장르에 출연하게 돼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떨리기도 했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안재홍은 "정말 좋은 스태프, 배우 분들과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됐다. 첫 촬영을 하고 나니 몸풀기를 마쳤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 남은 촬영 기간 동안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첫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오는 2017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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