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정글북''시빌워'..디즈니 극장수익 24억달러 돌파

윤상근 기자  |  2016.05.09 10:15
/사진='주토피아', '정글북',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포스터


디즈니가 2016년 극장 수익만 벌써 24억 달러(한화 약 2조 7972억 원)를 넘어섰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 집계 결과에 따르면 디즈니가 배급을 맡은 2016년 영화들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총 24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 중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흥행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스오피스모조가 발표한 2016년 개봉 영화 전 세계 흥행 순위에서 '주토피아'는 총 9억 6442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

지난 3월 북미에서 개봉한 '주토피아'는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2016년 전 세계 흥행 순위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또한 '주토피아'는 지난 2월 17일 한국에서 개봉, 12주차에 접어든 시점에서도 일일 박스오피스 5위권에 랭크,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주토피아'는 한국에서 지난 8일까지 누적 관객 수 466만 명을 넘어섰다.

3D 실사 영화 '정글북'의 인기도 대단하다. '정글북'은 총 7억 7618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 2016년 개봉 영화 전 세계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정글북'은 갓난아기 때 버려져 늑대 무리에서 자라난 소년 모글리(닐 세티 분)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정글에서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이드리스 엘바, 크리스토퍼 뮐켄 등이 목소리로 참여했고 '아이언맨' 시리즈를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과 '캐리비안의 해적', '아바타', '그래비티'의 제작진이 합류했다. 제작비는 1억 7500만 달러가 들었다.

'정글북'은 현재 '아바타' 이후 최고의 3D 실사 영화로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마블 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대한 기대감도 물론 적지 않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개봉 첫 주 전 세계에서 6억 7839만 달러로 5위에 안착했다. 이 중 북미에서는 1억 8179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현지에서 예상했던 수치보다는 다소 낮은 기록이기는 하지만 작품에 대한 호평이 많고 화제성도 높다. 이대로라면 2016년 전 세계 흥행 순위 1위에 등극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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