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원(30)이 급성 백혈병으로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하차했다.
9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 제작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 측에 따르면 최성원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드라마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사는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던 최성원 씨는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뎌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으며,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소견이 있었다"며 하차소식을 밝혔다.
제작사는 이어 "최성원 씨는 누구보다 열의를 갖고 촬영에 임해왔으며 '마녀보감'에 대한 애착 역시 남달랐다. 하지만 작품에 누가 돼서는 안 된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제작진 역시 배우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차를 결정했다. 배우 최성원 씨는 드라마 하차와 함께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덧붙었다.
이후 최성원은 2011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기쁜 우리 젊은 날'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최성원이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은 지난 1월 16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면서다. 동일네 귀한 막내아들이지만 40대와 함께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노안을 가진 노을 역을 맡은 최성원은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최성원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낸바 있다. 이 밖에도 최성원은 영화 '탐정 : 더 비기닝' '슬로우 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최성원의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그의 빠른 쾌유을 바라는 응원글을 SNS 등에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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