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상무 성폭행 신고 여성 취소 의사 밝혀"

임주현 기자  |  2016.05.18 09:05
유상무/사진=이기범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20대 여성을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경찰이 유상무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해당 여성이 신고 취소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8일 오전 스타뉴스에 "오늘 새벽에 성폭행 관련 신고를 받았다"며 "하지만 신고 여성이 조금 전 신고를 취소한다고 112로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관련자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았다. 여성을 만나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어떻게 된 상황인지 파악한 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유상무는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상무는 "신고자는 여자 친구"라며 "어제(17일) 밤에 여자 친구와 언니, 저 등 4명이 술을 마셨는데 여자친구가 술이 많이 취해서 어쩌다 신고를 했다. 술을 잘 못마시는 친구인데 만취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유상무는 "여자친구가 술이 깨서 경찰 쪽에서 다시 전화를 해 아무 것도 아니다고 했다"며 "이번 일은 어떤 큰 사건이라고 보기보다 술자리 해프닝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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