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목소리'PD "큰 용기낸 더씨야 출신 성유진, 잘됐으면"(직격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6.05.22 08:10
성유진/사진=스타뉴스


SBS 예능 프로그램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 연출 박상혁 PD가 성유진을 응원했다.

'신의 목소리'는 프로 가수와 아마추어 가수의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신의 목소리'에서는 더 씨야 출신 성유진이 아마추어 가수로 출연했다. 성유진은 프로 가수인 박정현과 대결을 펼쳤다. 4표 차로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성유진은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하나 이목을 끈 건 성유진과 패널로 등장했던 허영지의 관계였다. 이날 허영지와 성유진은 과거 함께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허영지는 성유진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상혁 PD는 22일 스타뉴스에 "성유진과 허영지가 과거에 한 팀으로 데뷔할 뻔했다는 걸 성유진을 면접하면서 알게 됐다"라며 "녹화 전에 허영지에겐 (출연에 대해) 얘기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허영지는 성유진의 출연에 대해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가수였던 성유진이 출연한 건 큰 용기를 낸 것"이라며 "화제가 돼 기쁘고 잘 됐으면 좋겠다. 팀도 해체되고 노래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박상혁 PD는 성유진의 재출연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저희도 도울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허영지와 함께 패널로 다시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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