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롯데 정훈 "조언해 준 이대호 고맙다"

울산=한동훈 기자  |  2016.05.26 22:24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가장 중요한 순간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정훈은 2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서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로, 안타는 하나 뿐이었지만 결승타로 직결됐다. 4-4로 맞선 7회말 승리를 안기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7-4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정훈은 "올 시즌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항상 믿고 조언해주시고 출전 시켜 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하다. 항상 힘내라고 격려해주는 선배들, 특히 이대호에게 고맙다. 시간 때가 맞지 않는 데에도 자주 연락해 조언해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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