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엔소닉(제이하트 최별 봉준 시후 민기 시온)과 소속사 간 갈등이 봉합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법적 대응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엔소닉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일본 공연 스케줄을 소화한 뒤 9일 한국에 귀국한 엔소닉과 현재까지 직접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 엔소닉 멤버 전원이 돌연 연락을 끊고 따로 법무법인을 선임, 역시 법적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엔소닉 담당 법무법인 측에서 최근 C2K 측에 내용증명을 통해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C2K 측은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C2K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 주 초께 이번 일에 대한 법적 대응 관련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고 빠르면 공식입장도 정리될 수 있을 것 같다"이라며 "엔소닉 멤버 본인들과 아직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에서 갈등을 봉합하기란 여전히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엔소닉의 잠적으로 인해 회사 입장에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도 회사 차원에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소닉과 소속사 간 갈등이 향후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 지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