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창민X류승룡X장동건 '7년의 밤', 크랭크업

김현록 기자  |  2016.05.31 08:26
사진='7년의 밤' 스틸컷


영화 '7년의 밤'이 6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30일 영화사 측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의 차기작이자 류승룡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영화 '7년의 밤'이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에서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7년의 밤'은 세령호에서 벌어진 우발적 살인 사건,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 그리고 7년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기획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류승룡은 '7년의 밤'에서 자신이 저지른 교통사고로 인한 소녀의 죽음 이후, 아들에게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비극을 맞닥뜨리게 되는 남자 최현수 역을 맡았다. 씻을 수 없는 죄책감과 절박한 부성애를 동시에 지닌 현수 역을 통해 류승룡은 극과 극을 오가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딸을 죽인 범인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남자 영제 역은 배우 장동건이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세령마을 대지주의 외아들이자 치과 의사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과 치밀함을 지닌 인물로 류승룡과 대립각을 이룬다.

또한 7년 전 사건의 모든 걸 지켜 본 현수의 후배 승환 역에는 송새벽이, 아버지에게서 비롯된 치명적 사건으로 삶이 송두리째 바뀐 현수의 아들 서원 역에는 고경표가 각각 캐스팅됐다.

촬영을 마친 류승룡은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 한 장면, 한 장면 심혈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고생한 만큼 좋은 영화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처음 영화 시작할 때가 까마득히 멀게 느껴질 만큼 대장정이었던 것 같다. 시원한 마음도 들고 섭섭한 기분도 들지만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작업했던 작품이고 개인적인 만족과 기대도 큰 영화"라고 밝혔다.

또 송새벽은 "6개월 간 촬영했지만 시간이 굉장히 빨리 흐른 것 같다.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 너무 고생 많으셨다"고, 고경표는 "너무 좋은 스태프, 좋은 현장에서 대단한 선배님들과 연기할 수 있어 즐겁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7년의 밤'은 후반작업 후 올해 안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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