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中개봉첫날 530억 수입..중국덕에 속편 가나?

김현록 기자  |  2016.06.09 08:36
사진='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 포스터


전세계 1억 유저를 보유한 인기 게임을 영화화한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이 중국 개봉 첫 날 무려 530억원을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워크래프트'는 수요일이었던 지난 8일 중국에서 개봉, 하루 만에 4600만 달러(약 53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전야 개봉으로 벌어들인 530만 달러를 더한 수치로, 역대 1위에 해당하는 평일 개봉 성적이다. 2015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기록한 종전 기록 283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야 개봉 성적 또한 2015년 '분노의 질주7'이 기록한 470만 달러를 넘겼고, 아이맥스 개봉일 수입 또한 1380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성장세가 가파른 중국 영화 시장의 파워, '워크래프트' 원작게임에 푹 빠진 중국 유저들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관계자들은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이 개봉 첫 주 중국에서만 1억2000만~1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라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성적으로 중국에서의 첫 주 수입만으로도 제작비 1억6000만 달러 이상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뒤 혹평이 쏟아지면서 개봉 첫 주 북미에서 2200만~2400만 달러 수준의 빈약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던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은 중국 바람을 타고 북미 성적이 부진하더라도 해외 수입으로 모두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속편 제작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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