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출루' 김현수, TOR전 1볼넷..팀은 끝내기 패배

국재환 기자  |  2016.06.11 11:07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AFPBBNews=뉴스1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볼넷 1개를 얻어내며 연속 출루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다만 팀은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아쉽게 졌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주말 4연전 두 번째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66에서 0.349로 하락했고, 팀은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끝내기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3-4로 패했다.

김현수는 전날 토론토전에서 5-5로 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팀의 결승 득점에 발판을 마련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또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리기도 했다. 페이스가 좋았던 만큼, 11일 경기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출발은 중견수 뜬공이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고,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하게 됐다. 여기서 김현수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뒤 7구째 들어온 시속 74마일(약 119km/h) 체인지업을 받아 쳤지만, 이 타구는 토론토 중견수 케빈 필라의 글러브로 직행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에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향하는 시속 90마일(약 145km/h) 포심 패스트볼을 침착하게 걸러내며 볼넷을 얻어냈다. 이 볼넷으로 김현수는 에스트라다의 3⅓이닝 퍼펙트 행진을 깨뜨렸다.

이후 김현수는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크리스 데이비스의 볼넷 때 2루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마크 트럼보가 에스트라다에게 3구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추가 진루 및 득점은 이뤄내지 못했다.

김현수는 1-2로 뒤진 5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타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김현수는 아쉽게도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리고 7회초에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을 때리는데 그쳤고, 연장 10회초 맞이한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앞선 타석과 마찬가지로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결국 김현수에게 더 이상 타격기회는 돌아오지 않았고, 볼티모어는 연장 10회말 브래드 브락이 엔카나시온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경기를 내줘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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