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12일 NC전서 시즌 첫 6번 타자 출전

인천=국재환 기자  |  2016.06.12 16:29
SK 와이번스 최정(오른쪽)이 12일 인천 NC전에서 시즌 첫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29)이 올 시즌 처음으로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SK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8차전을 치른다.

특이 사항은 최정이 6번 타자로 나선다는 점이다. 최정은 올 시즌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15홈런 32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 부문 공동 5위로 여전한 펀치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타율은 2할 대 중반으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상태며 득점권 타율은 무려 0.071로 1할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정은 올 시즌 처음으로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정은 올해 대타로 출전한 9번 타순(2타수 무안타)을 제외하곤 꾸준히 3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러나 타율은 3번 자리에서 타율은 0.259로 매우 저조한 편이었다. 6번 타순 이동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SK는 이날 NC전에 고메즈(유격수)-김재현(좌익수)-박재상(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최승준(1루수)-최정(3루수)-김강민(중견수)-김민식(포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로는 외국인투수 메릴 켈리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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