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최초로 열리는 개그페스티벌 '홍대 코미디위크' 라인업이 모두 공개됐다.
13일 '홍대 코미디위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개그 공연팀의 2차 라인업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로서 '홍대 코미디위크' 라인업이 모두 베일을 벗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에는 개그맨 김영철이 자신의 이름을 건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단독 개그 공연에 나서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세계 3대 코미디페스티벌로 꼽히는 호주 멜버른 코미디페스티벌에 도전한 모습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방송되며 더욱 화제를 모은 김영철은 이번 '코미디위크'를 통해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김영철 뿐만 아니라 넌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 김국진)와 미국 5개 도시 투어 전체 매진 신화를 기록하는 등 웰메이드 코미디쇼로 주목받고 있는 '쇼그맨(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이종훈, 정범균)'팀도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관객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 정종철이 국내 최고의 비트박서들과 펼치는 '비트파이터(Beat Fighter)', '개그콘서트-분장실 강선생'의 정경미, 김경아의 '드립걸즈', 임혁필이 펼치는 고품격 샌드아트 등이 모두 공연에 참가한다.
한편 '홍대 코미디위크'는 윤형빈소극장,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홍대 인근 6개 공연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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