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임정우 잘못으로 몰아가면 안 돼"

잠실=한동훈 기자  |  2016.06.15 16:54
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지만 임정우의 잘못으로 진 건 아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15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마무리투수 임정우를 적극 옹호했다. 임정우는 최근 5경기서 1세이브 4패를 기록하며 구위가 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14일 NC전에도 6-2로 앞선 무사 1, 2루 세이브 상황에 구원 등판했지만 역전 주자를 남겨놓고 교체돼 패전투수가 됐었다.

양 감독은 "임정우의 공이 안 좋은게 아닌데 계속 맞고 있다.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구위가 떨어진 건 아니다"라며 공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임정우가 초반에 흔들렸지만 이후 완벽한 투구를 길게 이어갔다. 사실 그 과정에서 조금 헤매겠다고 봤는데 잘 던지길래 안정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지금 결과는 그렇게 나오고 있는데 나쁜 상황은 아니다. 4경기 연속 내보낸 벤치 잘못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부터 마무리를 맡은 임정우는 14일까지 30경기에 구원 등판해 2승 5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 중이다. 4월 초 경험 부족으로 흔들리긴 했으나 4월 20일 NC전 1⅔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점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5월에는 13⅓이닝 3실점 1승 5세이브로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최근 LG가 연일 접전을 펼치는 바람에 임정우는 동점상황 혹은 터프세이브 상황에 부담스런 연투를 계속했고 6월에만 4패(1세이브)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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