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외국인 투수 코엘로를 방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로버트 코엘로(32,미국)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엘로는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 6승 5패 평균자책점 3.77을 마크했다. 62이닝 동안 271타자를 상대하며 50피안타 42볼넷 46탈삼진을 기록했다.
코엘로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는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한 우완 스캇 멕그레거(30)가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넥센 측은 일단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조심스럽게 접촉한 사실은 인정한 상황.
미국 뉴저지 지역 매체 마이센트럴뉴저지닷컴은 15일(한국시간) "뉴저지 독립 구단 서머셋 패트리어츠에서 뒤고 있는 맥그레거가 넥센 합류를 위해 한국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맥그레거는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드래프트 15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출전 경험은 없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8시즌 169경기(116경기)에 등판, 46승 47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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