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 권지람 "기대 안했는데..좋은 결과"

안산=김지현 기자  |  2016.06.24 18:07
권지람. /사진=KLPGA 제공



권지람(22, 롯데 골프단)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욕심 없이 경기를 치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권지람은 24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파72/6,522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권지람은 단독 2위에 위치했다. 단독 선두 성은정(17, 아마추어)와는 1타 차이다.

경기 후 권지람은 "사실 몸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큰 기대를 안했다. 그랬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 아침에 비가 와서 걱정을 조금 했는데 오히려 그린이 잘 받아줬다. 러프에서 쳤던 볼도 그린에서 멈출 정도였다. 후반에 스코어를 줄이려 버디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서부터 버디를 놓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몸 컨디션은 나쁜 편은 아닌 것 같다. 전체적인 샷이나 퍼트 컨디션은 사실 좋은 편이 아니라 기대를 안 하고 있었다"면서 "퍼트가 제일 잘 됐다. 가장 긴 버디 퍼트는 6미터 정도, 짧은 것은 8번홀 1.5-2미터 정도였다. 나머지는 한 3-4미터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권지람은 가장 기억에 남는 홀로 버디를 잡아낸 9번홀을 꼽았다. 그는 "9번 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러프에서 친 볼이 긴 버디 퍼트를 남겼지만 성공해서 버디를 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서는 "스코어를 줄인다는 생각보다는 욕심내지 않고 쳤던 것처럼 그렇게 할 것이다. 그린에서 '내가 본 라린에 그대로 굴린다'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 잘 들어갔다. 남은 라운드도 그렇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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