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카스티요? 우리가 비교적 빠른 볼 잘 공략"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6.25 16:28
롯데 조원우 감독.



조원우 감독이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카스티요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빠른 볼은 비교적 잘 치는 편이라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화는 마에스트리의 대체 외국인 투수 카스티요가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조원우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카스티요의 분석에 관한 질문에 "구속이 빠른 투수로 봤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빠른 볼은 비교적 잘 공략하는 편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투수이니 낯설지 않겠는가"라고 이야기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카스티요는 신장 186cm, 몸무게 95kg의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고 구속이 158km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이어 '아무래도 초반에 공을 지켜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웬만해서는 볼카운트가 3-0이 아닌 이상 웨이팅 사인을 잘 내지 않는다. 선수들이 알아서 할 몫이다. 상황에 봐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롯데는 전날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정훈(2루수)-김문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박종윤(1루수)-김상호(지명타자)-이우민(중견수)-문규현(유격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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