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노경은, 28일 삼성전 선발 투입"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6.26 16:43
롯데 노경은.



롯데 조원우 감독이 오는 28일 노경은(32)을 선발 투수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2연전에서 양 팀은 1승씩 주고받은 가운데, 이날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가려질 예정.

경기를 앞두고 롯데 조원우 감독은 "노경은이 다음주 화요일(28일)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지난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롯데는 막강한 화력을 보이며 18-5로 승리했다. 이번 28일 삼성전에 나설 경우, 5일 휴식 후 6일 만에 선발로 나서는 게 된다.

아울러 조원우 감독은 전날 상대했던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카스티요에 대해 "빠른 속구만으로도 한국 무대에 통할 투수로 보인다"면서 "150km 후반대의 공을 던진다면 공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날 롯데는 손아섭(우익수)-김재유(중견수)-김문호(좌익수)-황재균(3루수)-박종윤(1루수)-강민호(포수)-김상호(지명타자)-정훈(2루수)-문규현(유격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롯데 선발 투수는 박진형. 조원우 감독은 박진형에 대해 "잘 던져주길 기대한다"면서 "오늘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여차하면) 상황에 따라 불펜이 일찍 투입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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