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대전] '선발전원안타' 롯데, 한화에 12-4 대승 '위닝시리즈'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6.26 20:11




롯데가 한화를 대파하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2225명 입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팀 4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끝에 12-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올 시즌 성적은 32승 39패가 됐다. 반면 한화는 올 시즌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40패(27승2무)를 기록한 채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초반에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롯데는 1회 3점, 2회 5점을 뽑으며 8-0을 만들었다. 1회초 한화 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2사 후 김문호와 황재균이 연속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박종윤이 송은범의 초구(145km) 속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스리런포를 쳐냈다. 박종윤이 올 시즌 35경기 출전 만에 터트린 시즌 1호 홈런이었다.

한화는 2회초 시작하자마자 송은범을 내리는 대신 심수창을 교체 투입했다. 그러나 심수창 카드는 실패로 돌아갔다.

롯데는 1사 후 정훈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김재유가 우전 적시타, 김문호가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 황재균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 박종윤이 우익수 오른쪽 방면 적시타를 연속해서 때려내며 8-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4회 2점을 더 뽑으며 10점을 채웠다. 선두타자 김문호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박종윤의 우전 안타와 로사리오의 만든 2,3루 기회서 김상호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10-0).

한화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성열이 박진형을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쳐냈다(10-1). 롯데가 6회초 박종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가운데, 한화는 6회말 1사 2,3루에서 로사리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인, 1점을 만회했다. 이어 7회에는 권용관의 적시타와 정근우의 좌익수 희생타로 2점을 추가, 4-11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롯데는 9회초 문규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으며 12-4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 선발 박진형은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총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올 시즌 팀 4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박종윤이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또 김문호와 황재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선발 송은범이 1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뒤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이 2⅓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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