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롯데 박진형 "(강)민호 형 미트만 보고 던졌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6.26 20:33
롯데 자이언츠 박진형. /사진=뉴스1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둔 박진형(22)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2225명 입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팀 4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끝에 12-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올 시즌 성적은 32승 39패가 됐다. 반면 한화는 올 시즌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40패(27승2무)를 기록한 채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 선발 박진형은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박진형은 "최근 경기에서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팀에 해를 끼친 것 같아 계속 마음이 좋지 않았다. 오늘은 더욱 진지한 자세로 마운드에 올랐고, (강)민호 형 미트만 보고 공을 던졌다"면서 "앞으로 선발로서 더 많은 공을 던지고 이닝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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