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선(19, team57)이 KLPGA 2016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한진선은 28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35야드) 동코스(OUT), 남코스(IN)에서 열린 점프투어 7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7-66)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한진선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한진선은 올 시즌 점프투어 첫 2승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
한진선은 "아마추어 때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올해 들어 벌써 2승을 거두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 team57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종라운드에 대한 평가에 한진선은 "출발이 좋았다. 1번 홀 9M 퍼트를 성공시키며 안정적으로 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샷 감이 좋지 않았지만, 퍼트 성공률이 높았던 것이 승리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반드시 정규투어 시드권을 따내어 더 큰 선수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장은수B(18,CJ오쇼핑)와 백경림(19)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아마추어로 대회에 참가한 이상희(19)는 7언더파 137타로 5위 그룹에 속하며 아마추어 참가자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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