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과 한솥밥' 그린 "개인 감정 아닌 美 대표할 것"

김지현 기자  |  2016.06.29 04:42
드레이먼드 그린. /AFPBBNews=뉴스1



드레이먼드 그린(2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팀의 우승을 가로막은 카이리 어빙(2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과 함께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뛰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린은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어빙이 속한 클리블랜드에 시리즈 전적 3-4로 패하면서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특히 어빙은 마지막 7차전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리면서 골든스테이트를 무너트리는데 앞장섰다.

그린은 29일(한국시간) 미국스포츠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패배는)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즌은 끝났지만 그린은 리우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린은 팀 동료 클레이 탐슨, 해리슨 반스와 함께 대표팀에 뽑혔다. 또한 챔피언결정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어빙과도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이와 관련해 그린은 "아직까지 패배가 생생하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내가 어빙에게 화가 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우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를 존중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개인적인 감정을 갖고 여기에 오지 않았다. 나라를 대표해서 와 있는 것이다"고 어빙과 함께 나라를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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