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결혼 션·정혜영 부부처럼..자녀는 셋"(일문일답)

임주현 기자  |  2016.07.09 14:19
방송인 박슬기/사진=김휘선 인턴기자


결혼을 앞둔 방송인 박슬기(30)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며 "션 정혜영 부부 같은 부부가 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박슬기는 9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샤이닝스톤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이뤄진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밝히며 "서로에게 기쁨이 되고 기념일도 잘 챙기고 싶다"고 밝혔다.

자녀 계획에 대해선 "힘닿는 대로 쭉쭉 낳고 싶다"며 "(예비신랑과) 얘기가 된 건 3명 정도"라고 전했다.

박슬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샤이닝스톤에서 1살 연상 광고 회사 PD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비공개되 진행되는 이날 결혼식에서 사회는 개그맨 정성호가 맡았고, 축가는 그룹 노을과 가수 박정현, 길미가 부를 예정이다. 축사는 개그맨 김구라가 맡았다.

다음은 박슬기의 일문일답.

-어제 어떤 꿈을 꿨나.

▶계속 꿈을 꾸다가 어제는 꿈도 안 꾸고 잘 잤다. 그래서 다른 날보다 화장이 잘 먹었다.(웃음)

-결혼을 앞둔 소감은.

▶웨딩드레스 입고 다른 촬영 온 것 같다. 크게 떨리는 느낌은 없는데 버진 로드를 걸으면 달라질 것 같다.

-프러포즈는 받았나.

▶2주 전에 받았다. 친구들과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앞에 있는 전광판 화면이 다른 걸로 바뀌면서 저와 오빠의 연애편지로 바뀌었다. 울면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때 오빠가 웨딩 슈즈와 반지도 줬다.

-자녀 계획은.

▶힘닿는 대로 쭉쭉 낳고 싶다. (예비신랑과) 얘기가 된 건 3명 정도다.

-어떤 부부가 되고 싶나.

▶션 정혜영 부부 같은 부부가 되고 싶다. 서로에게 기쁨이 되고 기념일도 잘 챙기고 싶다.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6박 8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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