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이진욱 측 "성폭행 피의 사실 없다..진실 밝히겠다"

김현록 기자  |  2016.07.16 11:04
이진욱 /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진욱(35)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이진욱 측은 피의 사실이 없다고 항변했다.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지난 15일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는 점"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이진욱의 성폭행 피소 사실이 알려졌다. 30대 초반 여성 A씨는 이진욱으로부터 이달 초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4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정을 조율한 뒤 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고소인 조사 이후 이진욱 소환 조사 여부도 수사 절차에 따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 A씨가 이진욱의 여자친구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이진욱 측은 이와 관련해 언급이 없는 상태다.

한편 소속사 측은 "오히려 고소인에게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고소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이진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진욱은 15일 오후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상식 직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불참했다.

이진욱은 최근까지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나인', '너를 사랑한 시간', 굿바이 미스터 블랙', 영화 '시간이탈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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