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친 미네소타 트윈스가 테리 라이언 단장을 해고했다. 반면 폴 몰리터 감독과는 다음 시즌까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라이언 단장을 경질했다. 롭 앤서니 부단장이 임시 단장으로 라이언 단장의 자리를 메울 것이다"고 보도했다.
결국 미네소타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후반기 돌입과 함께 라이언 단장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ESPN에 따르면 짐 폴라드 구단주는 공식성명을 통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라이언 단장은 1994년 9월 미네소타 단장에 올랐고, 2007년 말 단장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지구 우승 4회 등에 이바지했다. 이후 그는 2011년 다시 단장으로 돌아왔으나,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경질을 통보 받아야 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몰리터 감독과는 2017년까지 함께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몰리터 감독은 "라이언 단장의 경질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상황을 잘 수습해 팀을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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