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단체 도핑 비호' 러시아 리우 올림픽 퇴출 검토

김우종 기자  |  2016.07.20 09:03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AFPBBNews=뉴스1



정부의 비호 아래 단체로 도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러시아가 리우 올림픽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금지 약물 복용 논란에 휩싸인 러시아 선수들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IOC는 러시아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 금지 처분 여부에 대해 21일 이후에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IOC 긴급 이사회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정부의 비호 하에 조직적으로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보고서에 대응하기 위해 전화로 소집됐다.

앞서 WADA는 러시아 정부가 조직적으로 자국 선수들의 금지 약물 복용을 은폐하고 지원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러시아 육상 선수들은 국제육상연맹(IAAF)의 결정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바 있다. 이에 약 60여명의 러시아 육상 선수들은 IAAF의 처분 취소를 바라는 청구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낸 상황이다.

IOC는 21일로 예정된 CAS의 판결을 지켜본 뒤 러시아 선수단의 리우 올림픽 퇴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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