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보살+결승타' 이택근 "나이 먹었지만 송구는 자신"

고척=한동훈 기자  |  2016.07.20 22:04
넥센 이택근.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이 공, 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택근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2타점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1-0으로 앞선 5회초에는 3루 주자 김용의를 홈에서 잡아내는 멋진 보살도 기록했다. 넥센은 7-3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타석 볼넷, 세 번째 타석 우전안타를 치며 감을 끌어올린 이택근은 네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3-3으로 맞선 8회말 1사 만루서 LG 셋업맨 신승현을 상대했다.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경기가 끝난 뒤 이택근은 "초구가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는데 적시타가 됐다"며 8회 상황을 설명했다. 5회 보살 장면에 대해서는 "공이 떴을 때부터 홈 송구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나이를 먹었지만 송구에는 자신 있었다"며 웃었다.

이어 "최근 하위타선에서 나가고 있지만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이 잘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혀 불만은 없다. 쉴 수록 컨디션은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2위 팀을 넘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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