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승' 박세웅 "팀이 치고 올라가도록 최선 다할 것"

부산=국재환 기자  |  2016.07.21 22:12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7승째를 수확한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21).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시즌 7승을 수확한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21)이 팀이 치고 올라가는데 더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12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의 10-1 완승을 이끌며 시즌 7승째(6패)를 따냈다.

박세웅의 활약과 함께 롯데는 41승 44패를 기록, KIA 타이거즈(39승 1무 46패)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박세웅은 "후반기 좋은 스타트를 끊어 기분이 좋다. 경기 전 (강)민호 형과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해 힘이 있을 테니 스피드를 143~144km/h 정도로 꾸준히 가져가며 컨트롤 위주의 피칭을 하자'고 했다. 직구의 힘이 있었던 덕분에 변화구도 잘 먹혔던 것 같다. 유일한 실점이 아쉽지만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볼넷을 주기 보다는 안타를 맞자는 생각으로 던졌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박세웅은 마지막으로 "현 팀이 5위권에 머물고 있는데,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선발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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