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사상최초 6회 韓최대실내공연장 단콘..8만여팬 올 이유有(종합)

길혜성 기자  |  2016.07.24 18:58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대표 K팝 아이돌 그룹 엑소가 열정적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또 하나의 새 기록 달성까지 눈앞에 두게 됐다.

엑소는 24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EXO PLANET #3 - The EXO'rDIUM -)의 서울 콘서트 셋째 날 공연을 펼쳤다.

엑소는 지난 22일과 23일에도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 서울 공연을 매회 1만 4000여 관객과 함께 하며 성황리에 끝냈다. 엑소는 이날 셋째 날 콘서트에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재차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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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 서울 콘서트를 총 6일간 여는 엑소는 6회 공연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모두 매진시켰고, 총 8만 4000여 관객과 이번 콘서트를 즐기게 된다.

회당 1만 이상 관객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일 콘서트로는 최장인 6회 공연을 하는 것은 엑소가 가수(팀) 사상 처음이다.

엑소는 이날 서울 셋째 날 공연을 통해 체조경기장 6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킬 수 있었던 이유를 제대로 증명했다.

엑소는 역시 1만 4000여 관객이 빼곡히 운집한 이날 셋째 날 공연에 등장하자마자 '마마' '몬스터' '늑대와 미녀' 등 히트곡 3곡을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팬들에 선보였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이 이어졌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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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는 이날 '백색소음' '불공평해' '러브 미 라이트' '텐더 러브' '유리어항' '중독' '트랜스포머' '풀 문' '렛 아웃 더 비스트' '럭키' '럭키 원' '런' '너의 세상으로' '으르렁' 및 최초 공개한 신곡 '같이해' 등 무려 30곡 이상의 무대를 팬들에 선사했다.

엑소는 이날 콘서트에서 특유의 칼 군무로 카리스마를 뽐낸 것을 넘어 발라드 무대 때는 넘치는 감성까지 과시했다.

지난 2012년 초 가요계에 정식 첫 발을 내딛은 뒤 어느덧 햇수로 데뷔 5년 차를 맞은 엑소는 이날 콘서트에서 "여러분 보고 싶었고, 기대하신 만큼 엑소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어제(23일)도 그제(22일)도 콘서트를 하며 페이스 조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여러분들 맞이하니까 페이스 조절이 안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여유로움과 유쾌함까지 보여줬다.

이날 콘서트는 엑소의 팔색조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었고, 왜 국내외 팬들이 8만 4000여 장의 티켓을 눈 깜짝할 사이 샀는지 쉽게 알게 하는 현장이었다.

엑소는 대표 K팝 아이돌 그룹 중 한 팀으로 이미 자리하고 있음에도, 지금도 앞으로 나아가는 팀임을 이날 단독 콘서트를 통해 또 한 번 증명하기도 했다.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엑소 카이가 전날인 23일 공연 때 다리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엑소의 리더 수호는 "안타까운 소식"이라며 "카이가 어제 무대 도중 춤을 추다 다리를 겹질려 오늘 모든 무대에는 함께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카이는 다리 부상에도 불구, 휠체어를 탄 채 직접 무대에 올라 "다치고 나서 너무 많이 울어서 얼굴이 탱탱 부었다"라고 밝혔다. 카이는 "얼른 나아서 멋진 모습 보여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장 팬들은 큰 소리로 "괜찮아"를 외치며 카이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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