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백윤식부터 박주미까지..명품 조연 6인의 무게감

김미화 기자  |  2016.07.25 08:38
/사진제공=롯데 엔터엔인먼트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명품 조연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로 영화의 무게감을 더했다.

25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덕혜옹주'의 6종 캐릭터 포스터를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손예진, 박해일을 비롯해 윤제문, 라미란, 정상훈 5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 된데 이어 박수영, 박주미, 안내상, 김재욱, 그리고 특별출연한 백윤식, 김대명까지 출연 배우들의 근엄한 표정을 담았다.

박수영은 덕혜옹주의 오빠 영친왕으로 분했고 박주미는 덕혜옹주의 어머니 양귀인 역할을 맡았다.

포스터 속 박수영은 "망명이라니 다신 입밖에 꺼내지도 말게"라는 대사로 급작스러운 상황에 혼란스러워 하는 캐릭터를 엿보게 한다. 양귀인 역할을 맡은 박주미는 "이 보온병을 늘 지니고 다니세요"라는 카피와 함께 포스터 속 애틋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한다.

독립운동가의 수장으로서 김장한과 함께 영친왕 망명작전을 준비하며 덕혜옹주의 귀국을 돕는 김황진 역의 안내상은 "저승에서 광복을 맞이하겠습니다"라는 강렬한 카피로 강인한 투지를 가진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덕혜옹주 남편 다케유키 역의 김재욱은 "전 그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라는 말로 궁금증을 모은다.

덕혜옹주의 아버지 고종황제 역할을 맡은 백윤식은 특별출연임에도 불구, 묵직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대한제국의 독립과 덕혜옹주의 귀국을 위해 거사를 준비하는 인물 김봉국 역의 김대명 역시 의미심장한 카피로 기대를 더한다.

이처럼 '덕혜옹주'에는 손예진, 박해일 등 주연 배우 푼 아니라 믿고 보는 충무로 명품배우들이 출연,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덕혜옹주'는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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