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부터 화제성 잡은 '디스코', 이런 토크쇼가 필요하다

임주현 기자  |  2016.07.26 08:56
/사진제공=SBS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셀프 디스 코믹 클럽 디스코'(이하 '디스코')가 방송 다음 날에도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코'가 정규 편성될 수 있을까.

지난 25일 오후 '디스코'가 첫 방송됐다. '디스코'는 디지털 시대 새로운 인간의 권리로 떠오르고 있는 잊힐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에 방송 전부터 과연 어떤 토크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았다.

첫선을 보인 '디스코'는 게스트의 솔직함으로 화제성을 얻었다. 현재 f(x) 출신 배우 설리와 공개 연애 중인 최자는 설리와 만남부터 연애담까지 모두 공개했다. 이에 최자는 방송 다음 날에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SBS


오랜 오해를 벗는 스타들의 모습은 '디스코'의 존재 이유를 알게 했다. H.O.T 재결합을 반대한다는 오해에 휩싸였던 장우혁도 H.O.T 재결합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며 오랜 오해에서 벗어났다.

탁재훈, 박명수, 김성주의 조합도 기대 이상이었다. 탁재훈, 박명수라는 다소 거친 스타일의 MC와 안정적인 진행을 추구하는 김성주가 만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낳았다. 게스트뿐만 아니라 MC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디스전 역시 웃음 포인트였다.

이날 '디스코'는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영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의 마지막 회 시청률(4.4%)보다 1.4% 포인트 낮은 수치이지만 시청률만으로 평가할 순 없다.

현재 SBS에는 이렇다 할 토크쇼가 없는 상황이다. 과거 '강심장', '힐링캠프'으로 토크쇼 전성기를 이뤘던 SBS에서 '디스코'의 역할은 중요하다. 현재 SBS 예능은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디스코'가 첫 방송부터 높은 화제성을 보여준 가운데 정규 편성돼 SBS 토크쇼 전성기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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