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장근석 "초청받아 영광..더 좋은 작품 선보이겠다"

부천(경기)=김현록 기자  |  2016.07.26 16:27
감독 장근석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장근석이 영화감독으로 첫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장근석은 26일 오후 부천시청 어울림극장에서 진행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관객과 만났다.

장근석은 이날 연출작인 단편영화 '위대한 유산'이 포함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11'의 상영을 마친 뒤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 나섰다. 장근석의 영화가 포함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11'은 지난 14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 오픈 직후 모두 매진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하얀 티셔츠에 회색 바지, 흰 운동화 등 편안한 차림의 '감독' 장근석이 입장하는 순간에도 객석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장근석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날아온 해외 팬들까지 참석하며 열기를 더했다.

장근석은 "대학교에 이어 대학원에서도 영화를 공부하고 있다"며 "찍을 때마다 어려운 매체고 사실적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는 장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이어 "한 편 한 편 연출할 때마다 새롭다. 왜 이렇게 발전이 더딘가 의심하게 된다. 더더욱 공부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학생이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장근석은 "20년 역사를 지닌 부천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영광이다. 영화를 배워가며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사진 오른쪽)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 '/ 사진제공=트리제이컴퍼니, BIFAN


'위대한 유산'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도 영화연출을 전공하고 있는 장근석이 2012년 선보인 단편 '이렇게 사는 게 좋을 것 같니?'에 이어 2번째로 연출한 단편이다.

빚 독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식을 잃은 아버지가 남겨 준 통장의 비밀번호를 알 길이 없어 좌절하는 아들 준석의 이야기를 담았다. 러닝타임 9분짜리 단편으로, 배우 노형욱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였다.

한편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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