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EA전 세 번째 타석서 2루타 작렬(1보)

심혜진 기자  |  2016.07.27 10:04
강정호./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세 번째 타석서 장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3루서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3구째 시속 85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3루 주자 마르테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31타점째를 올린 강정호다.

두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4-4로 맞선 3회말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시속 87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때려냈다. 팀이 4-7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계속해서 에르난데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2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시속 91마일 빠른 볼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11번째 2루타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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