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수저게임' 무단 차용? 원래 있던 기획..자막 표기"(공식입장)

임주현 기자  |  2016.07.27 12:18
'인생게임 - 상속자'의 자막. 게임 협조로 '수저게임'과 최서윤이 명시돼 있다/사진제공=SBS


SBS 측이 SBS '인생게임 - 상속자'와 관련한 월간잉여 발행인 겸 편집인 최서윤의 주장을 반박했다.

SBS 관계자는 27일 오후 스타뉴스에 "'인생게임 - 상속자'는 SBS에서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기획이었다"며 "'SBS 스페셜 완장촌'이 권력을, '짝'이 사랑이라는 인간의 욕망을 자극했다면 이번에는 '수저 계급'으로 돈이라는 욕망을 자극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인생게임 - 상속자'를 기획하던 중 수저게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인생게임 - 상속자들' 연출 김규형 PD가 최서윤에 먼저 연락해 만나게 됐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고 최서윤 씨는 수저계급이 방송에서 파급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기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서윤 씨는 수저게임으로 독립 다큐를 준비 중이었고 이에 김규형 PD가 다큐에 들어갈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BS가 공개한 김규형 PD와 최서윤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에서 언급한 인터뷰는 최서윤의 다큐에 들어갈 인터뷰를 의미한다.

관계자는 "2부 스크롤에 수저게임과 최서윤 씨의 이름을 넣었다"며 "1부에 넣지 못한 건 죄송하지만 초반에 1부로 기획됐다 2부로 회차가 늘어나 발생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서윤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생게임 - 상속자'가 자신이 기획, 개발한 보드게임 수저게임을 일부 차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밝히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SBS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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