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이 밝힌 '조인성 2군행' 이유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7.28 17:55
포수 조인성. /사진=뉴스1



"머리 좀 식히고 오라고 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이 조인성의 2군행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SK와이번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앞서 1승씩 나눠가진 상황. 이날 승리하는 팀이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된다.

전날(27일) 한화는 베테랑 포수 조인성을 비롯해 내야수 주현상, 외야수 송주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내야수 하주석과 포수 허도환, 외야수 이종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해까지 한화의 안방을 책임졌던 조인성은 최근 차일목에게 그 자리를 내주며 교체로 출전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올 시즌 조인성은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5(116타수 18안타) 3홈런 7타점 10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071(14타수 1안타)에 그쳤다.

김성근 감독은 28일 경기에 앞서 조인성을 2군으로 내려 보낸 이유에 대해 "머리 좀 식히고 오라"고 짧게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를 했다. 김 감독의 발언을 고려하면 한 여름 체력적인 면과 최근 부진한 면을 고려한 2군행 지시로 보인다.

아울러 김 감독은 전날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된 장민재에 대해 "제구가 좋았다. 참 열심히 하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일본 스프링캠프 초반에는 안 좋았지만, 막판에 좋아졌다"면서 향후 보직에 대해서는 "마당쇠 투수와 마찬가지로 앞과 뒤에 다 가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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