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 톡톡톡!!!] 김영철X김희철 "하차 얘기, 이제 절대 안해"(인터뷰②)

[스타뉴스X스타절친]

일산(경기)=길혜성 기자  |  2016.07.29 13:30
/ 일산(경기)=김창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김영철=참, 희철아, 우리 하차 이야기 한번 해보자(앞서 지난해 12월 '아는 형님' 제작발표회 당시 출연자들은 시청률 3% 돌파 때 공약을 내걸었고, 김영철은 김희철이 "영철이 형은 3% 넘으면 프로그램에서 빠지는 걸로"라고 농담식으로 한 말에 자신 있게 "오케이"를 외쳤다. 그런데 실제로 '아는 형님'은 이달 들어 시청률 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를 넘겼고, 지난 16일에는 5%까지 돌파했다). 사실 나는 네 제안에 무엇인지도 모르고 기분 좋게 "오케이"를 한 것이었는데 진짜 3%를 넘겼더라고. 그래서 프로그램에서 하차 기자회견 방송까지 한 뒤, 다시 곧바로 전학왔잖아.

▶김희철=그러게요, 형. '아는 형님'을 자주 보셨던 분들은 3% 공약 및 형이 또 무심결에 약속한 '5%를 넘기면 영철이 형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5% 공약 역시 웃음을 주려고 한 장난인 줄 잘 아실 거예요. 그런데 '아는 형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그램을 자주 안보신 분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형한테도 진심으로 미안했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하차 공약'이나 '하차 이야기'는 절대 안하려고요.

▶김영철=그러자 희철아. 누가 그러더라고. 희철에 네가 제안한 나의 하차 공약은 기업으로 봤을 때는 브랜드를 정말 잘 알릴 수 있는 전략일 수도 있었다고. 물론 우리가 그것까지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하지만 이제 우리 둘 다 장난이더라도 더 이상은 하차 이야기 하지 말자. 그만큼, '아는 형님'이 관심을 받고 있으니 말이야. 난 앞으로 '하차 이야기'는 버스에서 내릴 때만 할 거야(웃음). 아니, 아예 앞으로는 '다짐'을 안 할 거야.

▶김희철=네, 형. 저는 형이 진짜 웃기는 사람인 줄 잘 알죠. 지금 '아는 형님'은 형님을 포함, 그 누구도 빠져서는 안돼요. 저도 하차란 말은 두 번 다시 안 할 거예요.

/ 일산(경기)=김창현 기자


▶김영철=다른 이야기인데 희철이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 미녀 배우 혹은 걸그룹 멤버들에 '가방에 담배 있죠?'라는 등 '담배 드립'도 서슴지 않고 하잖아. 겁 안나?

▶김희철=사실 제 '담배 드립'도 게스트 분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거예요. 아까도 이야기했듯 제가 망가지는 역할을 하면, 받아들이는 분도 긴장감이 많이 없어진다고 생각해요. 시청자 분들도 그게 장난인 줄 잘 알아는 상황에서만 '드립'을 하는 거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저한테 '담배 드립'을 꼭 해달하고 하는 미녀 스타 분들도 많아요. 하하.

▶김영철=희철아 너 그것 알아? 내가 '담배 드립'할 때 게스트들이 나만 보는 것 말이야. 그만큼 형이 편안하고 의지할 부분이 많은 사람이란 거야. 하하.

▶김희철=이 형님 또또 이러신다. 방송에서 좀 웃겨봐요, 대기실에서만 그러지 마시고요(웃음).

/ 일산(경기)=김창현 기자


▶김영철=희철아, 내가 네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제발 넌 이제 그만 좀 웃겨"야. 나도 좀 웃겨보자.

▶김희철=형은 참 특별하고 재미난 징크스도 하나 갖고 있잖아요. 형이 방송에서 웃기면 '아는 형님'의 다른 모든 멤버들의 기분이 다운되고, 다른 멤버들이 업되면 형 기분이 쳐지는 거요. 이것도 이제 형 캐릭터된 것 같아요. 저는 그게 너무 재밌어요. 물론 형이 원래 너무나 재밌는 사람이란 것을 다들 잘 아니까, 그 상황들 또한 모두 웃음을 받아들이는 거죠.

▶김영철=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난 이제 '아는 형님' 멤버들이 아니라 많은 시청자 분들을 웃겨야 할 텐데. 희철이 네가 요즘 많이 웃기니까, 나도 너한테 같이 좀 묻어가자. 하하.

▶김희철=영철이 형, 앞으로도 이렇게 호흡을 계속 잘 맞춰가요. 형은 우리를 항상 업시켜 주는 분이에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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