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성근 감독 "권혁, 최고의 피칭 펼쳤다"

잠실=김우종 기자  |  2016.07.29 23:40


3연승을 달린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1만9531명 입장)에서 연장 11회초 터진 김경언의 역전 솔로포를 앞세워 9-8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지난해 9월 20일 대전 원정 경기 이후 이어온 두산전 8연패 행진을 마감했다.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0승(3무48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두산은 60승 고지에서 또 한 번 미끄러진 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59승1무33패로 리그 단독 선두는 유지했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선수단이 이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줬다. 허도환이 끈질긴 승부를 통해 팀 분위기를 살렸다. 송창식과 권혁이 잘 던졌다. 권혁은 특히 최고 피칭을 했다. 김태균의 홈런이 팀 사기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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