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김호령 "변화구 노렸다.. 조금씩 맞아나가는 것 같아"

인천=김동영 기자  |  2016.07.30 21:17
결승 투런포의 주인공 김호령.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또 한 번 잡으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김호령(24)의 결승 홈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KIA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SK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완투승과 김호령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IA는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SK와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도 예약했다. 이래저래 기분 좋은 승리가 된 셈이다.

기본적으로 선발 양현종이 호투했다. 양현종은 9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시즌 6승이다. 지난 2015년 6월 4일 잠실 두산전 이후 422일 만에 완투승을 따냈다.

하지만 김호령의 대포 한 방이 없었다면 양현종의 승리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날 김호령은 9번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이 1안타가 결승 투런포였다.

김호령은 0-0으로 맞선 4회초 백용환의 볼넷과 강한울의 투수 땅볼로 만든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2-0을 만드는 선제 투런포였다. 결국 이날 KIA는 2-1로 승리를 따냈다. 팀에 승리를 안긴 한 방이 된 셈이다.

경기 후 김호령은 "상대 투수의 변화구가 많이 들어와서 노리고 쳤는데, 홈런이 됐다. 요즘 타격 타이밍이 늦었다. 그래서 최근 앞에서 놓고 치는 연습을 했다. 조금씩 맞아 들어가는 것 같다. 요즘 선발로 자주 안 들어가면서 체력이 비축됐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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