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이었지만 굳건했다. 8회말 무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끝판 대장'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피칭으로 팀의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안타 한 방이면 역전까지도 허용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오승환은 굳건했다. 조나단 브록스턴에 이어 투입된 오승환은 빌리 해밀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운 뒤, 후속타자 이반 데 헤수스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제압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오승환의 활약과 함께 세인트루이스는 1점의 리드를 지킨 채 9회초 공격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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