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불안' 진야곱. LG전 ⅔이닝 4볼넷 1실점 강판

잠실=김지현 기자  |  2016.08.03 18:51
진야곱.



두산 베어스 진야곱이 1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볼넷을 남발한 것이 아쉬웠다.

진야곱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⅔이닝 동안 27구를 던져 4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김용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손주인에게 진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용의에게 3루 도루를 허용함과 동시에 박용택에게 볼넷을 범했다. 여기에 히메네스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만루로 몰렸다. 결국 채은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점수를 잃었다.

진야곱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오지환을 또 다른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때 두산 벤치가 빠르게 움직였다. 중심을 잡지 못한 진야곱 대신 김강률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강률은 양석환을 뜬공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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