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강타' 정재훈, 오른쪽 팔뚝 전완부 골절상

잠실=김지현 기자  |  2016.08.03 23:28
정재훈.



두산 베어스의 필승조 정재훈이 오른쪽 팔뚝 전완부 골절상을 당했다. 불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에게 큰 악재가 찾아왔다.

정재훈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8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LG 박용택과 승부하는 과정에서 정재훈은 박용택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전완부를 맞고 이현승과 교체됐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정재훈은 벤치에서 아이스 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지만 결과가 부정적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정재훈이 X-ray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전완부 척골이 골절된 것으로 확인된다. 내일 CT 촬영을 비롯해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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