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옥택연이 촬영장에서 귀신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옥택연은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극본 이대일 연출 박준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준화 PD는 '순대국밥 집에서 촬영하다가 스크립터가 '감독님. 이상한 소리 안 들리세요?'라고 했다. 헤드폰을 안 끼고 있었는데 선풍기 소리라고 생각했다"며 "오디오 기사와 스크립터가 따로 와서 음성을 들려줬는데 여자 소리가 녹음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옥택연은 "여자아이가 대답하듯이 '음'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스태프들은 제가 장난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귀신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극중 영안을 떼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박봉팔 역을 맡았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이 보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달 11일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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