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블랙핑크, 4인조 완성하기까지 시간 오래 걸렸다"

윤상근 기자  |  2016.08.08 15:50
양현석 /사진=김창현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데뷔 준비 기간이 생각보다 길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모스 스튜디오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블랙핑크를 데뷔시키겠다고 선언했던 것이 4년 전 쯤이었던 것 같다"며 "지금의 4인조로 완성하기까지 정말 많은 연습생들이 거쳐 갔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내가 완성한 가수나 콘텐츠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면 대중을 설득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들이 데뷔하기 전에 내가 팀에 대해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이어 "블랙핑크의 연습 과정을 계속 봐왔기에 잘 해내리라 믿는다"며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 정도 블랙핑크를 지켜봐 준다면 이들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총 4명의 멤버로 구성, 평균연령 만 19세로 길게는 6년, 짧게는 4년간 YG에서 고강도 훈련을 받아온 실력파 그룹으로 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블랙핑크의 데뷔 신곡 '붐바야'는 계속되는 여름 폭염을 시원하게 날려줄 강렬한 리듬의 빠른 곡이며 '휘파람'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담은 미니멀한 힙합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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