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현업 감독들이 주는 상 '디렉터스 어워드'의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12일 오후 오후 충북 제천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병헌이 '내부자들'로 남자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옷을 잘 갖춰 입고 왔다가 너무 더워 이렇게 풀어헤치고 무대 위에 올랐다"며 "많은 분들이 저처럼 올림픽 때문에 수면 부족이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소박하고 작은 상인 것 같은데 오는 기쁨은 크다. 가까이 호흡하는 감독님들이 직접 주는 상이기 때문에 기쁨이 큰 것이 아닌가 한다. 우민호 감독님과 '내부자들'의 모든 스태프, 함께 한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한 묵직한 스릴러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아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임을 다시 입증한 바 있다. 영화 역시 본편이 707만, 삭제 분량을 추가한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이 208만 관객을 각각 모으며 총 915만 관객을 모으는 등 크게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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