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홍건희, LG전 3이닝 4실점..5승 실패

광주=한동훈 기자  |  2016.08.21 19:25
KIA 홍건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홍건희가 4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에 교체됐다.

홍건희는 2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6-2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 히메네스에게 2루타, 다음 타자 채은성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 3루서 최영필에게 바통을 넘겼다. 최영필이 승계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면서 홍건희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1회를 깔끔하게 넘긴 홍건희는 4-0으로 앞선 2회초 3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무사 1, 2루서 양석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는 유강남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3회를 실점 없이 넘겨 안정을 찾은 듯했으나 4회초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서 내려왔다.

KIA는 4회초 무사 1, 3루서 최영필을 구원 투입했다. 최영필은 첫 타자 오지환을 2루 뜬공으로 잡아 급한 불을 껐으나 양석환, 유강남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홍건희의 책임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경기는 아직 4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KIA가 6-4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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